[전문] CLC 권은빈, 연예계 은퇴설 진짜였다…"시간 낭비, 일반인의 삶 살기로"
2026.06.16 10:57
권은빈은 16일 자신의 계정에 "얼마 전 의도치 않은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제 근황과 결정을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돼 글을 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은빈은 "오랜 고민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다. 수년동안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 사전에 이미 예정됐던 CLC 해외 그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은빈은 지난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그런데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포털 사이트에서 권은빈의 프로필이 삭제된데다 권은빈 또한 "화려한 조명 아래의 삶 대신 제 본명인 최은빈이라는 평범한 일반인 부캐(본 모습)로 돌아가 새로운 인생 2막을 채워가려 한다"는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은퇴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다음은 권은빈 글 전문.
안녕하세요 권은빈 입니다.
얼마 전 의도치 않은 기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제 근황과 결정을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10대 때부터 시작한 길었던 활동 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들이 늘어났고, 그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들과 시간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 없이, 회피하고 해소하기만을 위한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수년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리석은 제 지난 모습들과 시간들에 큰 아쉬움이 느껴졌고,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이었던 시간들과 감정들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심 어린 응원과 우려로 연락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개인적인 연락들과 질문들은 일절 받지 않을 것이며,
보내주신 그 감사한 마음만 잘 간직하겠습니다.
향후,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간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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