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스퀘어, 에스엔디스플레이와 MOU 체결
2026.06.16 10:10
그래핀스퀘어㈜(대표이사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에스엔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태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지난 13일 미래 첨단 소재 시장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핵심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용 핵심 부품·소재 상용화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 CVD(화학기상증착) 그래핀 양산 공장을 구축한 그래핀 소재 전문기업이다. 홍병희 대표이사는 그래핀 합성·응용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그래핀 연구의 산업화를 선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엔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태우 대표이사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광전 소재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이끌어 왔다. 특히 올해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성과를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 본지 게재 논문 4편을 포함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잇달아 발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스엔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원천 기술과 그래핀스퀘어의 소재 제조 기술 및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용 핵심 소재·부품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술·제품 개발 ▲생산 공정 및 제조 인프라 협력 ▲시제품 제작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엔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그래핀스퀘어의 공정 역량과 결합해 제품화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제조 설비와 평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술 검증과 제품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입자·레진·박막·필름 등 핵심 소재 분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능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리콘 기반의 기존 태양전지나 현재의 OLED 시장이 기술적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그래핀과 페로브스카이트의 융합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한국이 미래 핵심 부품·소재 시장의 글로벌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는 "그래핀과 페로브스카이트는 각각 차세대 전극·봉지막과 발광·에너지 전환 소재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소재"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우 에스엔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그래핀스퀘어의 제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통해 당사의 원천 소재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소재·부품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개발 과제 발굴과 제품화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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