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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안 돼”…이수근, 12살 연하 아내에 경제권 몽땅 넘긴 사연

2026.06.16 10:08

“필요한 돈도 허락받고 쓴다, 잔액 몰라”


이수근
방송인 이수근이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며 일찌감치 경제권을 모두 맡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는 새 예능 프로그램 ‘웰컴 투 수근스쿨’에 출연하는 이수근, 이미주,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고음불가’로 큰 사랑을 받던 시절 현재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아내가 스타일리스트 체험을 위해 현장에 왔었다”며 “제가 6개월 정도 열심히 따라다녔는데 처음에는 ‘아저씨는 아니다’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21살이었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났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미안했다’고 말하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사진 I KBS 2TV ‘아침마당’
이수근은 “아내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결혼 후에는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수근은 “지금도 아내를 ‘여보’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사용한다”며 “‘식사하셨어요?’, ‘어디 가세요?’라고 말한다. 존중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집안 경제권 역시 모두 아내에게 맡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며 “필요한 돈이 있으면 아내에게 ‘이거 보내주면 안 돼?’라고 말한다”고 웃었다.

이어 “집도 공동명의”라며 “아내가 임신했을 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돈을 모으는 재미라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아이를 더 낳고 싶었는데 아쉽다. 아내도 아쉬워한다”며 “큰 아들이 고3이다. ‘1박2일’ 때라서 태명이 1박이였는데 고3이다. 얼마 안 있으면 성인이 된다. 큰 아들은 예고에 다니는데 노래도 하고 음악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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