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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진땀’ 뺀 벨기에... 루카쿠 자책골 유도로 1대1 무승부

2026.06.16 06:57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오른쪽)가 16일(한국 시각)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1차저에서 1대1 동점을 만드는 자책골을 유도한 뒤 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유럽의 강호 벨기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집트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벨기에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19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도움을 받은 에맘 아슈르(알 아흘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집트는 이후 수비를 공고히 하며 벨기에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벨기에는 전반전에만 슈팅 7개를 때렸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8분 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이집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벨기에는 후반 20분 벤치에 앉아 있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나폴리)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21분 티모시 카스타뉴(풀럼)가 찔러준 크로스를 향해 루카쿠가 몸을 날리며 공을 건드렸고, 이집트 무함마드 하니(알아흘리)를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벨기에는 겨우 패배는 면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벨기에는 ‘황금 세대’라고 불리는 더브라위너,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등을 앞세워 과거 FIFA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팀이다. 이번 월드컵이 ‘황금 세대’의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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