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군의원 출마했던 오신행, 일본 아이돌로 데뷔
2026.06.16 08:03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군의원에 도전했던 한 청년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안군 나선거구 군의원으로 무소속 출마했던 오신행(22)씨는 9일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해 아이돌로 데뷔한다.
앞서 오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18세의 나이로 출마해 최연소 후보로 관심을 끌었다. 국회의원, 지방단체장, 지방의회의원의 출마 가능 나이를 만 25세에서 만 18세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처음 열린 지방선거에서 만 18세로 출마한 '역대 최연소' 출마였다. 결과는 낙마였다. 그는 나선거구에서 가장 낮은 990표(득표율 5.88%)를 얻었다. 당선 군의원 4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4년 전 탈락의 쓴맛을 맛봤던 오씨는 이번에는 합격점을 받았다. 최종 12명에 안착한 오씨는 조만간 보이그룹 '코이키즈'(KO1KEYZ)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일본 연애 매체들은 '최연소 지방의원 출마'라는 오씨의 독특한 이력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 씨의 아버지 오원옥 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인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인간 공동체 사회에서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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