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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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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도 별수 없었다...월드컵 본선 '첫 출전'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0대0 무승부

2026.06.16 03:45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월드컵 역사상 첫번째 경기를 치른 카보베르데가 유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펼치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는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스페인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마르크 쿠쿠렐라(첼시), 가비, 페란 토레스, 페드리, 파우쿠바르시(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단단한 수비벽으로 골문을 잠근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공격의 템포를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38분, 페드리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며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으나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가 크로스바 위로 쳐내는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41분, 스페인의 쿠쿠렐라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토레스가 골문 앞 4m 거리에서 강하게 찼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흘러나온 공을 미켈 오야르사발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보지냐의 손끝에 걸렸습니다.

결국 스페인은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직후, 가비를 빼고 '신성' 라민 야말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보지냐의 수비력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후반 36분, 다니 올모와 후반 42분, 니코 윌리엄스까지 총동원하며 대공세를 펼쳤지만 카로베르데 선수들의 육탄 방어를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끝내 스페인은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슈팅 27회를 기록하고도 1989년생 노장 골키퍼 보지냐에게 막혀 득점을 내지 못했고, 인구 52만여 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역대 처음으로 밟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승점 획득의 기쁨을 맛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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