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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운송비 인상에 휴업 종료…반도체 공사장 '숨통'

2026.06.15 23:03

[앵커]

레미콘 노조와 제조사가 운송비 인상에 합의하면서 일주일 넘게 멈춰섰던 레미콘 운송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공장 등 건설 현장의 우려도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천여명이 참여했던 일주일간의 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의 파업.

<임영택 / 전국레미콘운송노조 위원장 (지난 8일)> "이 파업이 국가의 기간 산업이나 건설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나라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레미콘 제조사들이 조속히 협상에 나와…"

국토교통부 중재로 레미콘 노조와 제조사 간 운송비 인상 합의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며 파업이 종료됩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 레미콘 운반비는 회당 8만원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다만 매년 1년씩 잡은 계약 기간을 8개월로 단축하면서 내년 3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일주일간 지속된 레미콘 운송 파업으로 건설업계가 입은 피해 규모는 상당합니다.

대형 건설사 27개사 119개 현장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중단됐는데, 믹서트럭 대수로 환산하면 약 3만대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핵심 공사 현장까지 영향이 번졌는데, 정상화될 방침입니다.

<배상운 / 대한건설협회 기술안전실장> "가뜩이나 건설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건설 산업이 운송비까지 추가가 된다면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더 늘어날 수가 있거든요."

이같은 파업이 또 반복될 수 있어 업계는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급조절 제도 개선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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