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서 술 취해 잠자다 바다에 빠진 남성…자갈치시장 직원, 몸 던져 구했다
2026.06.15 14:04
부산 자갈치시장 인근 부두에서 술에 취해서 자고 있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 이 위태로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시장 직원이 물에 뛰어들어 구해냈다.
1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근처 부두에서 술에 취해 자던 50대 남성 A씨가 자리에서 일어서던 중, 바닷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가 자고 있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고 여기고 있던 자갈치시장 직원 노모(53)씨는 A씨가 물에 빠지자,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가까운 곳에 비치돼 있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뛰어들었다. 이어 A씨가 깊은 물에 빠져들지 않도록 붙잡았다.
그러는 사이에 해경이 도착해 A씨를 구조했다. 의식 없는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소방 구조대의 응급 처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에 도움을 준 노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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