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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자다가 부산 앞바다에 풍덩…자갈치시장 직원이 몸던져 구했다

2026.06.15 15:32

[부산=뉴시스] 15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부두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6.06.15.

[파이낸셜뉴스] 부산 자갈치시장 인근 부두에서 잠들었던 남성이 바다에 빠졌으나, 시장 직원이 몸을 던져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근처 부두에서 술에 취해 자던 50대 남성 A씨가 엉거주춤 일어서다 바다에 빠졌다.

A씨가 물에 빠지자 자갈치시장 직원 노모씨(53)는 가까운 곳에 비치돼 있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뛰어들었다. 그는 A씨가 깊은 물에 빠져들지 않도록 붙잡았고, 그사이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 없는 상태였던 A씨는 소방 구조대의 응급 처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씨는 A씨가 위태롭게 자는 모습을 보고 사고가 날 것을 직감했으며,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A씨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에 도움을 준 노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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