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선 되찾은 코스피…외국인 1조원 ‘쓸어담기’에 반도체株 질주
2026.06.15 16:57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85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금융·자동차·조선주까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36포인트(5.20%) 오른 8545.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8526.12로 출발해 장중 한때 8603.48까지 올랐다. 장중 저점은 8450.24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856억원, 기관이 53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48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50% 오른 33만7000원, SK하이닉스는 6.42% 상승한 228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16.63%), 삼성물산(14.58%), HD현대중공업(9.85%), 삼성생명(9.73%), 현대차(6.59%), LG에너지솔루션(5.1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형주 강세는 주요 지수에도 반영됐다. 코스피200은 전 거래일보다 68.94포인트(5.34%) 오른 1360.26을 기록했다. 코스피100은 554.12포인트(5.50%) 상승한 1만630.61에 장을 마쳤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180.60포인트(4.68%) 오른 4036.62를 기록했다. KB금융(5.21%), 신한지주(6.02%), 현대모비스(5.44%) 등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48%) 오른 1034.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164억원, 기관이 2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9.71%), 에코프로(7.17%), 레인보우로보틱스(5.77%), 알테오젠(3.56%) 등이 올랐다. 반면 이오테크닉스(-13.24%), 리노공업(-7.37%), 원익IPS(-4.80%), 주성엔지니어링(-2.6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200 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6.15포인트(5.86%) 오른 1376.0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941계약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4시45분 기준 1515.10원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99.53으로 100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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