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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판타지 한 스푼" 서인국·박지현 '내일도 출근', tvN 로맨스 계보 잇는다(종합)

2026.06.15 15:28

올여름 시청자의 설렘 세포를 자극할 오피스로맨스가 온다.

15일 오후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연배우 서인국, 박지현, 강미나, 최경훈과 조은솔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 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로맨스다.
‘로맨스 장인’ 서인국이 오피스물로 돌아왔다. 그는 원칙주의 상사 강시우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웃지 않고, 사람을 멀리하며, 쉽게 사과하지 않는 일명 ‘삼노맨’으로 불리지만 누구보다 깊은 진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서인국은 “특수한 상황에서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 그렇지만 편범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리액션도 너무 어렵다”고 운을 떼며 “강시우는 많이 절제된 캐릭터다. 꿈까지 계획할 것 같은 강시우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력적인 원작 속 강시우 캐릭터를 보며 서인국을 떠올렸다는 조 감독은 “강시우는 말수가 적지마 눈빛 하나 만으로도 설렘을 만드는 섬세함이 필요한 캐릭터다. ‘로코 장인’ 서인국이라면 이를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구애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서인국이 아니었다면 어쩔 뻔 했나 생각이 든다”며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현을 캐스팅한 이유는 다름 아닌 평범함 때문이었다. 조 감독은 “박지현이 20대 초반일 때 만난 적이 있다”면서 “예쁘고 단아한 기억의 배우가 코미디 연기까지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히든페이스’를 보고나서는 내가 저 배우의 첫 로맨스를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와일드 씽’으로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는 박지현은 일도 사랑도 진심이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익숙해져 버린 7 년 차 직장인 차지윤으로 분한다. 회사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선임이지만 퇴근 후에는 완벽히 방전되는 극과 극의 인물이다.

작품 속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잇다. 박지현은 “‘와일드 씽’의 도미가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물이라며, ‘내일도 출근!’의 차지윤은 현실과 맞붙은 캐릭터다.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다양한 아픔, 실패 마주했을 때 그에 굴하지 않고 열정을 계속해서 좇아간다. 응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강미나가 차지윤의 후배이자 솔직 매력을 가진 5년 차 직장인 윤노아, 신예 최경윤이 차지윤의 대학시절 첫사랑 조가을 역을 맡는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으면서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로맨스로 공감을 꾀한다. 강력한 공감대에 ‘강시우’라는 판타지를 한 스푼 가미한 작품이다.

박지훈 주연의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후속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인기작의 배턴을 이어 받아 tvN 대표 로맨스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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