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민자적격성 통과…與복기왕 “아산, 충청권 교통 중심 도약”
2026.06.15 16:44
3조7078억 규모 동서축 고속도로
KDI PIMAC 적격성 심의 최종 통과
수도권~서해안 이동시간 최대 30분 단축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 기대”
KDI PIMAC 적격성 심의 최종 통과
수도권~서해안 이동시간 최대 30분 단축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 기대”
|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복기왕 의원실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자적격성조사란 민간이 제안한 사업이 국가 재정 투입 없이 민간자본으로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를 공식 검증하는 절차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사업이 현실화된다.
이번에 적격성을 통과한 노선은 충남 태안에서 서산·당진·아산·천안을 거쳐 경기 안성까지 이어지는 총 94.6㎞, 왕복 4차로의 동서축 고속도로다. 총사업비는 민간투자 2조1637억원, 건설보조금 7212억원, 보상비 8229억원을 합해 총 3조7078억원이며,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 2036년경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충남 서북부 권역 주민들은 수도권으로 이동할 때 서해안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어 우회와 상습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 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된다. 특히 이 노선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아산은 수도권과 서해안을 동서로 잇는 교통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
아산 시민의 경우 이동시간은 아산→태안 약 20~30분, 아산→서산 약 10~20분, 아산→안성 10분 내외 단축이 예상된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집중 정체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도 현대자동차·삼성디스플레이 등 아산 산업단지의 원자재 수송과 완성품 출하 물류비가 절감되는 직접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동시간 단축 효과는 IC(나들목) 위치와 연결도로 계획이 확정된 이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 의원은 “(태안~안성 고속도로가) 현재 논의 중인 충남·대전 행정통합과 맞물려 충청권 광역화의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민자적격성 통과로 그 오랜 공백이 처음으로 메워지게 됐고, 아산이 충청권 동서 교통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대전 광역통합 시대를 앞두고 동서를 잇는 핵심 교통망이 아산을 관통한다는 것은 단순한 도로 하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산의 산업·물류·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산 시민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IC 위치 선정 등 후속 절차에서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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