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당분간 떠나겠다…곽상언 비판 하루만
2026.06.15 16:54
재단 "사임 요청에 따라 해촉"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단 상임고문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15일) 오후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재단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며 "알릴레오북스도 6월 말에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재단 측은 "유시민 상임고문의 사임 요청에 따라, 2026년 6월 15일자로 상임고문직을 해촉하였음을 알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의 사퇴 발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판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어제(14일) 곽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노무현재단이 설립 취지와 달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홍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전체 개수 중 68%에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전체의 76%가 유 전 이사장 및 관련 인물들로 채워져 있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운영을 할 때 재단의 물적 시설과 인적 시설을 동원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건진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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