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유시민 요청에 따라 상임고문직 해촉"
2026.06.15 17:32
'노 사위' 곽상언 비판 후 재단에 서신
노무현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 상임고문의 사임 요청에 따라 2026년 6월 15일 자로 상임고문직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재단 후원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상임고문직 해촉을 직접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재단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인 '알릴레오 북스' 출연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해촉 결정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의 재단 운영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곽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 2010개 가운데 노 전 대통령 관련 콘텐츠는 360개에 불과한 반면, 전체 영상의 68%에는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또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유 전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를 생중계한 점 등을 언급하며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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