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군 선상 파티 의혹' 보완수사…"김건희 여사 가담 여부 재수사"
2026.06.15 17:46
경찰 특수본, 앞서 증거불충분 이유로 김 여사는 불송치 결정 내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12일 선상파티 의혹 사건을 돌려보내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 특수본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혐의를 보강하는 한편, 김 여사의 사건 가담 여부도 재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달 11일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 교사 혐의로, 김 전 차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반면 김 여사의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023년 8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열린 대통령 하계휴양 행사 당시 경호처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등 고급 식자재 공수와 노래방 기기 설치, 불꽃놀이 준비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야간 항해 중인 해군 함정인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입항을 막고 항로를 변경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김 전 차장을 통해 이 같은 과정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당시 특수본은 경호처와 해군, 귀빈정 관계자 등을 조사했지만 김 여사가 다금바리 제공이나 불꽃놀이 준비 등을 직접 요구하거나 지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김 전 차장이 상급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의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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