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15 정신 행동으로 실천...한반도 평화공존 노력 멈추지 않겠습니다"
2026.06.15 14:54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남북 대화 재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서면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었다"며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는 소중한 약속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비록 그 약속이 온전히 이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길을 포기할 수 없다"며 "평화공존이야말로 남북 모두가 상생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대북 정책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이끌어냈다"며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3원칙을 발표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한때의 어려움에 실망하거나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잠시 부침이 있을지언정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은 물론 동북아와 전 세계에도 공통의 이익"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공존, 협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성재 이사장, 박명림 관장, 권노갑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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