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0.21% 상승…서울 0.9%↑·지방 0.02%↓ 양극화 심화
2026.06.15 14:00
지방은 미분양 부담에 약세 지속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1% 상승했다. 4월(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31%에서 0.46%로, 서울은 0.55%에서 0.90%로 각각 오름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0.02%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가 1.3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광진구(1.18%), 성동구(1.07%), 서대문구(1.06%), 노원구(1.05%)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1.1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서구(1.04%), 구로구(0.96%), 영등포구(0.93%), 동작구(0.8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0.31% 상승했다. 광명시(2.01%)와 화성 동탄구(1.57%), 안양 동안구(1.48%)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반면 인천은 0.06% 하락하며 서구와 남동구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국 상승지역은 99곳, 하락지역은 80곳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전·월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35% 상승했다. 수도권은 0.61%, 서울은 0.91% 각각 올랐다. 서울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도 0.10% 상승했지만 수도권보다는 오름폭이 낮았다.
전국 월세가격은 0.35%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56%, 서울은 0.81% 올랐다. 서울은 중소형 규모와 주요 단지, 대단지를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0.16% 올라 전월(0.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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