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과 위대한 합의…호르무즈 해협 개방"
2026.06.15 13:52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두 축하한다"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나는 이로써 호르무즈 해협의 무료 개방을 전면 승인한다"며 "동시에 미국 해군의 즉각적인 봉쇄 해제를 승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선박들이여, 엔진을 가동하라.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후 또 올린 게시글에서 "이번 위대한 합의는 지역 전체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합의 서명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기뢰 제거를 위해 개방되면 석유가 지역과 세계를 위해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날 타결된 이란과의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영구적으로 통행료가 없는" 해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란과의 최종 핵 합의가 실패할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번 합의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된 2015년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앞서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정은 지금쯤 체결됐어야 했다"며 "이제 몇 시간 뒤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남부 공습에 대해 "왜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그런 공격을 해야 했느냐"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화가 났고 그 사실을 직접 전달했다"며 "그는 판단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게재된 메시지에서 "친애하는 대통령님, 도널드, 당신은 총명하고 뛰어난 인물이자 정치인"이라며 "80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크렘린 외교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약 5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비공식적으로 이러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푸틴은 메시지에서 "양국 간 가장 복잡한 현안도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호 이해를 높이 평가한다"며 "함께라면 러시아-미국 관계에 새로운 차원을 더하고 세계 무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발표 몇 시간 만에 자신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프로 스포츠 행사인 'UFC 프리덤 250' 대회를 개최했다. 그는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와 함께 백악관 집무실을 나와 경기장으로 향했으며, 트루먼 발코니에서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미군 전투기 12대의 축하 비행이 펼쳐진 가운데 옥타곤 케이지 옆에 자리해 첫 경기인 브라질 파이터 디에고 로페스의 KO승 장면을 직접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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