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김새론과 교제 증거 줄게"…가세연 녹취 제보자, 김수현도 협박
2026.06.15 13:27
지난 1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사회적 흉기, 가세연의 폭로 비즈니스' 편에서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 내용을 다뤘다.
김 대표는 지난해 3~5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고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탓이었다는 등의 내용을 유튜브 채널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AI(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음성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녹취 파일은 당시 두 사람 교제의 결정적 증거로 받아들여지며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최근 경찰은 해당 녹취 파일이 AI 조작이라고 판단했다. 매체는 김 대표가 공개한 김수현 김새론의 메신저 대화 내용 역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A씨는 김수현 측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녹취를 제공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김수현 측에 전달한 녹취 내용은 가세연이 공개한 파일과 정반대였다.
김수현 소속사에 전달된 녹취에는 "(김수현과 교제) 미성년자 때 아니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반면, 가세연에 제공된 녹취에는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어요"라는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방송에 공개된 녹취록에서 A씨는 김수현 측 관계자에게 "우리 선수끼리 서로 얼굴 볼 필요 없다. 난 돈 받으면 끝나는 거다", "해외에 제품을 팔고 있다. 수현씨가 잘 되면 나한테 무료로 한번 회사에서 광고 찍자" "나는 비즈니스 마인드밖에 없다"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연예 전문 유튜버 등에게도 조작한 음성 파일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제보한 녹취 파일만 4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이 사실 자체가 '이것(음성 파일)이 진짜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김수현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시기가 잠정 보류되면서 작품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활동 중이던 광고 모델 브랜드들로부터도 손절 당하는 등 막대한 금전 피해를 입었다.
김세의 대표의 구속이 확정되면서 김수현 측은 김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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