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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과 갈등 진화?…정청래 "李, 월드클래스 지도자 자리매김"

2026.06.15 11:59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 대통령은 월드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6·3 지방선거 이후 폭발한 당청 갈등설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탈리아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과 함께 양국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 정세 속에서 이탈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한편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를 방문해 문화 외교의 실질적 결실을 보여주고 계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탈리아 측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훈장을 수훈하며 대한민국 위상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 우수한 역량이 세계와 더욱 활발히 연결되고 그 성과를 풍성하게 나누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순방 때마다 역대급 성과의 국위선양으로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가진다’고 국민들이 뿌듯해했던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 대통령은 월드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를 두고 선거 이후 당청 갈등이 고조되자 정 대표가 진화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정 대표가 9일 이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 불참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이 최근 여당 지도부를 겨냥한 글을 올리면서 당청 갈등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13일 X(엑스)에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치적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집권 여당은 신념을 버리지는 않되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현실이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 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된다”고 비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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