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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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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장동혁 거취 분수령...선관위 국정조사·원구성 신경전

2026.06.15 12:27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 주도권 싸움이 당 대표 거취 문제와 얽혀 공개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인데 여야 간 막판 이견 조율이 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중 여당은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고 이 결과로 재집권을 추구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민주당의 반응은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누굴 겨냥한 것이냐, 즉 메시지의 해석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두 쪽으로 쪼개진 양상입니다.

친명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연임에 목매는 정청래 대표를 비판한 거라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쥐었는데요.

친청계는 친명계가 대통령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해석한다며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주말 내내 설전을 이어가던 양측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선 '여당의 역할'을 둘러싼 정반대 주장을 견지하며 충돌인 듯 아닌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당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하는 운명 공동체이자 국민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 전체를 향한 무한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청산, 검찰개혁,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으로의 개혁이 멈추거나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 더 강한 개혁 민주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사자인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월드클래스'라고 표현하며 외교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는데요.

결국, 이르면 이번 주가 될 수도 있는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 선언 그리고 사퇴 여부가 내홍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복잡합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 그리고 총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지도부가 공개 충돌했죠?

[기자]
오늘은 양향자 최고위원이 지도부 총사퇴 제안 총대를 멨습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자리에 연연한다고 꼬집으며 '좀비 지도부'란 거친 표현을 썼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지금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립니다. 저는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합니다.]

친한동훈계 우재준 최고위원에 이은 지도부 총사퇴 두 번째 공개 발언인데 이번엔 장동혁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언급하며 지도부, 그리고 지지자를 향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고 반박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힘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재의 키를 쥔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의원총회를 소집할 예정인데, 사실상 장 대표 거취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선관위 국정조사 진척 상황도 짚어보죠.

이르면 이번 주 국정조사계획서가 채택되죠?

[기자]
현재로썬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국조특위 계획서를 의결한다는 데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입니다.

세부 구성 방식을 놓고 여야가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중인데 18명인 특위 위원을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의석수 배분이냐 여야 동수냐, 의견이 엇갈리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정조사부터 띄우자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특검-국조 투트랙 가동을 고수해 국조특위계획서가 의결된다 하더라도 사실상 개문발차, 신경전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여야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도 샅바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하며 법사위원장 사수를 제1원칙으로 천명했지만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포용과 개방을 말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진짜면 법사위원장부터 내놓으라고 반박해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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