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외국인 주식자금 318.3억달러 순유출…3월 기록 갈아치운 ‘셀 코리아’
2026.06.15 12:01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261.5억달러 순유출…채권 56.8억달러 순유입
외국인 주식자금 318.3억달러 순유출 ‘역대 최고’ 경신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562.1억달러…전월대비 70.4억달러 증가
환율 변동성 전월比 축소…하루 환율 변동폭 평균 6.6원, 변동률 0.45%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18억3000만달러를 빼가며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세운 종전 최대 기록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매도가 겹치면서 '셀 코리아' 압력이 다시 커졌다.
다만 채권시장에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56억8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61억5000만달러 순유출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자금 이탈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넉 달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318억3000만달러 순유출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97억8000만달러 순유출을 넘어선 '사상 최대' 순유출이다. 국내주가 상승에 따른 리밸런싱·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출이 확대되며 5개월 연속 순유출이 지속됐다. 전월 26억8000만달러 순유출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56억8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세계국채지수(WGBI) 추종자금 유입,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 등에 힘입어 전월 5억5000만달러 순유입과 비교해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61억5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2월 77억6000만달러 순유출, 3월 365억5000만달러 순유출, 4월 21억3000만달러 순유출에 이어 4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한편 5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19bp→24bp)는 만기 장기화 등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45bp→44bp)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CDS 프리미엄(31bp→25bp)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62억1000만달러로 전월(491억7000만달러)에 비해 7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및 양호한 외화유동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상승에 연동돼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지역 불확실성 증대 및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가 정부의 시장안정 메시지 및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소식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5월중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전월대비 축소됐다(변동폭 4월 8.9원→4월 6.6원, 변동률 0.5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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