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운용, 차문현 대표 선임…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사외이사 영입
2026.06.15 09:30
주식·대체투자 부문 CIO 체제 신설
ETF 사업 3개 본부로 확대 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신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주식·대체투자 부문별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5일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경영 전문성과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이사 체제 개편이다. 차문현 부사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황성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맡게 된다. 1972년생인 차 대표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경영에 참여해 성장 과정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선임을 통해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운용 부문 조직도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했다. 대체투자부문장인 안승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체투자부문 CIO를 맡는다. 안 부사장은 2015년부터 대체투자 부문을 이끌며 다수의 프리IPO 투자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식 부문에는 별도 CIO 체제를 도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운용본부와 ETF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주식투자부문을 신설하고 심현수 전무를 CIO로 영입한다. 심 전무는 애널리스트와 퀀트 운용역, CIO 등을 두루 거친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헤지펀드와 액티브 ETF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투자부문과 대체투자부문에 각각 CIO를 두는 이원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주식운용1본부장인 이찬휘 상무와 주식운용2본부장인 강현담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경영관리본부의 이석현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한 ETF 사업부문은 기존 2개 본부에서 3개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기존 ETF운용본부와 ETF전략본부에 ETF컨설팅본부를 신설했다. ETF컨설팅본부는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세일즈를 담당한다. 조상준 부장이 이사로 승진해 본부장을 맡으며, 김남호 ETF운용본부장과 김남의 ETF전략본부장도 각각 이사로 승진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영 전문성과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신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며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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