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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몇 시간 지연…이스라엘 공습, 정말 화가 나"

2026.06.15 06:09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거의 돼가는 분위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이 몇 시간 늦춰졌을 뿐, 합의 논의는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5일)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 위치한 헤즈볼라 표적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대응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는지 정말 화가 났다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판단력이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공습이 서명을 몇 시간 지연시켰지만 몇 시간 뒤로 조정됐을 뿐이라며 종전 합의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미국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진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렇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린 레바논을 포함해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합의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며 모든 당사자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고장도 날렸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미국은 언제든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할 수 있고, 이란은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어 종전 합의 후 농축우라늄을 제거하기 위해 이란과 협력하겠지만 이란이 그 물질을 보유하진 않을 거라며 이란 외부로 반출할 거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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