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타결...호르무즈 무상 개방” 이란도 공식 확인
2026.06.15 06:33
파키스탄 총리 “서명식 19일 스위스서 개최”
유가 4% 급락...WTI 80달러 턱걸이, 美선물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오후 5시 29분(미 동부 시간 기준, 한국 시간 15일 오전 6시 29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협상이 이제 완료됐다”며 “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무상 개방을 전적으로 허가하며, 동시에 미국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시 해제하도록 승인한다”고 적었다. 또 “전세계의 선박들은 시동을 걸어라”라며 “석유가 흐르게 하라!”고 덧붙였다.
이란 외무부도 “오늘 밤부터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전선에서의 전쟁이 즉각적으로 영구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란 반정부매체 이란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차관은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확인하고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과 미국 간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이 60일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재 역할을 해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역시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peace agreement)이 체결됐다”며 “공식 서명식이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샤리프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양측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군사작전 중단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합의가 타결됨에 따라 중재자들이 이번 주 일련의 회의를 주선할 것”이라며 “이는 기술적 협의와 공식 서명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미 동부시각 14일 오후 6시 8분 현재(한국 시간 15일 오전 7시 8분) 3.89% 내린 배럴당 83.92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69% 미끄러진 80.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 선물 가격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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