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게 휴식은 없다! 훈련도 ‘무늬만 공개’?
2026.06.14 21:18
[앵커]
이번 주 또 한번의 붉은 함성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멕시코 대표팀도 긴장감 속에 한국전 대비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한국 취재진에게 선수들의 몸풀기만 공개하는 연막 작전까지 폈습니다.
김화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시작된 미국 사전 캠프부터 월드컵 본선까지 무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일정.
우리 대표팀은 훈련 대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에 힘썼습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지난 3일 : "선수들도 대표 선수지만, 한 가족의 한 일원이기 때문에 그 가족의 울타리가 중요하고 또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면 멕시코의 아기레 감독은 고삐를 늦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멕시코는 별도의 휴식 없이 이틀 연속 오전 훈련에 나서 한국전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갔습니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15분 동안 밝은 표정의 멕시코 선수들은 제자리에서 근육을 풀기만 할 뿐이었는데, 특히 한국 취재진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최소한의 전술적 힌트조차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일찌감치 국내파 선수들을 조기 소집해 월드컵 준비에 사활을 걸어왔던 아기레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5월 : "이번 소집에 응하지 않는 선수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어떠한 타협의 여지도 없습니다."]
현지 취재진은 홈팬들 앞에서 32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이번 승부에 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펠리페 발렌수엘라/멕시코 케이멕스 기자 : "준비됐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아요. 아기레 감독은 아마도 매일 밤낮으로 한국과 체코의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있을걸요."]
한국전 전까지 선수단 휴식일은 없다고 밝힌 멕시코 대표팀.
쉼 없는 고강도 훈련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