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트럼프도 3조 베팅한 '양자'…아이온큐 아닌 이 2개 찍었다
2026.06.15 05:01
■ 추천! 더중플 - AI 반도체 다음 타자 ‘양자 산업’
" 미래 기술 산업의 막대한 이익은 양자컴퓨터에서 나올 것이다. "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지난 8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양자 컴퓨팅은 컴퓨터 역사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오픈AI와 엔비디아가 불붙인 인공지능(AI) 투자 랠리 속에서 ‘다음 먹거리’를 찾는 투자자들의 물음에 ‘양자’라는 답을 제시한 것이죠.
양자에 주목하는 건 비단 증권가뿐만이 아닙니다. 트럼프식 ‘관(官) 주도 베팅’의 다음 무대도 바로 양자입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양자 섹터 투자법, 그 중에서도 트럼프의 ‘픽’을 받은 양자 종목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21일 양자컴퓨터 기업 9곳과 총 20억1300만 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단순 보조금 지급이 아닌, 투자의 대가로 일부 기업의 지분도 함께 취득하는 구조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8월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인텔 지분을 얻은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은 인텔의 주가는 10개월 사이 400% 급등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선뜻 양자에 베팅하기는 망설여진다. 초전도, 이온 트랩 등 기술 방식 자체가 난해한 데다, 어느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투자한 기업의 기술이 경쟁에서 밀려나 상장폐지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존재한다.
한상욱 KIST 양자활용연구사업단장이 5일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전민규 기자
트럼프의 이번 베팅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아이온큐는 이제 경쟁에서 밀려난 것일까. 그렇다면 양자 테마에 올라타고 싶은 투자자들은 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
머니랩은 트럼프가 승부수를 띄운 양자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짚어보기 위해 학계와 증권가를 대표하는 양자 전문가 두 명을 만났다.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활용연구거점사업단장과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이다.
Q: AI 반도체 뒤를 이을 주자로 양자 산업이 꼽힌다. 반면 실체 없는 테마라는 시각도 있다.
A: 한상욱=양자 섹터(분야)는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산업이다. 현재 매출 대부분은 ‘양자 연구개발(R&D) 투자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양자 알고리즘 등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예컨대 연세대에 설치된 IBM 양자컴퓨터 서비스의 1시간 사용료는 약 1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여전히 양자 산업의 시장 규모는 매우 작고, 고객층도 일반 대중이 아닌 전문가 집단에 국한돼있다.
A: 조경진=양자 산업은 이제 막 수익 창출의 문턱을 넘어선 단계로, 현재 주가에는 기대 프리미엄이 크게 반영돼 있다. 그나마 아이온큐가 올해 1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5% 뛰며 시장 예상치를 30% 웃돌았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Q: 시장이 작고 변동성도 크다면 여전히 투자 매력은 낮은 것 아닌가.
A: 한상욱=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투자한 양자 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액수만 보더라도 눈에 띄는 기업이 2곳이나 있다.
두 전문가가 공통으로 주목한 키워드는 바로 ‘양자 산업 제조 인프라’다.
(계속)
▶정부 지원 등에 업은 2개 기업 투자 포인트, ▶아이온큐가 투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 ▶변동성 큰 양자 섹터에서 리스크 줄이는 투자 꿀팁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트럼프도 3조 베팅한 ‘양자’…아이온큐 아닌 이 2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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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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