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도 꺾은 日축구…그들 만든 건 ‘41년전 한일전’ 굴욕
2026.06.15 05:00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일본 대표팀의 랭킹 변화입니다.
그로부터 33년이 지난 2026년 6월 랭킹에선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한국은 25위를 차지했죠.
최근 일본의 강세를 보여주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일본이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고요. 2026년 3월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1-0로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국들을 연이어 이겼습니다.
이렇다 보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이지만, 모리야스 하지메(森保一·57)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라고 단언합니다.
‘전설의 한·일전’이 일본 프로축구팀을 탄생시켰다
1주일 뒤인 11월 3일,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일본은 0-1로 한국에 패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이 1954년 이후 8회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반면, 일본은 첫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죠.
“일본도 한국처럼 프로 리그가 필요하다.”
이 패배를 계기로 일본 축구계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1993년 5월 15일, 8년 전 한·일전이 열렸던 그 장소인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리그(J리그)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에 10개 팀이 창단되며, 일본 축구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지요.
J리그는 개막하던 해 신조어·유행어 대상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며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섰죠. 자연스럽게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아졌고요. 그 전까지는 일부 축구 팬들만 월드컵을 시청했는데, 국민 차원에서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죠. 1993년 10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일본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임했습니다.
그로부터 29년 후인 2022년, 같은 곳에서 열린 대회에선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에서 우승국을 처음으로 이겼죠. 이 경기는 ‘도하의 기적’이라 불립니다.
이처럼 일본이 강해진 이유는 뭘까요? 15일 네덜란드와 1차전을 치르는 ‘모리야스호’는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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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英도 꺾는 日 대표팀…그들 만든 건 ‘전설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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