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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데뷔전 완주…372랩 달리며 13위

2026.06.14 23:52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간'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의 'GMR-001'이 질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팀의 ‘GMR-001’ #19는 프랑스 도시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 24시간(24 Heures du Mans)’ 레이스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첫 목표였던 완주에 성공했다. 완주까지 총 소요시간은 24시간 4분 4초 363으로, 총 주행거리는 5068㎞를 넘겼고 평균 속력은 시속 220.59㎞로 집계됐다. 베스트랩은 297랩의 3분 27초 645로, 하이퍼카 15위를 차지했다.

르망 24시간은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시즌의 핵심 라운드로,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제네시스 #19는 24시간 동안 총 372랩을 주행하며 1위 토요타 #7 차량(381랩)과의 격차가 불과 9랩에 불과했다. 제네시스가 출전한 최상위 클래스인 ‘하이퍼카 클래스’에는 애스턴마틴·BMW·페라리·토요타 등 18개 팀이 참가했고, 총 14대의 차량이 경기를 완주했다. 애스턴마틴이 14위를 차지했다.

다만 함께 출전했던 제네시스 마그마 #17 차량은 경기시작 16시간 28분만에 ‘리타이어’(포기)해 경기를 완주하지는 못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이번이 내구레이스 대회 첫 출전임에도 완주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경쟁력을 확인했고 향후 모터스포츠 무대의 도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모터스포츠를 스포츠 마케팅 수단을 넘어 유럽 등 전 세계 고객과의 접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빠른 차가 우승하는 게 아니라, 품질·안정성·내구성·신뢰성 등이 결합해야 완주할 수 있다”며 “단순히 레이싱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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