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경악” 우연 아닌 실력…제네시스, 첫 출전 르망 24시 완주 성공
2026.06.14 23:56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사르트서킷에서 열린 2026 르망 24시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19호 GMR-001 하이퍼카가 24시간 완주에 성공했다.
#19호 GMR-001는 1위 토요타 #7이 기록한 381랩보다 9랩 적은 372랩을 돌았다. 베스트 랩은 3분 27초 645다.
총 18대가 출전한 하이퍼카 클래스에서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17호를 비롯해 페라리 #50호, BMW #18호, 캐딜락 #38호 등 총 4대가 리타이어(경기포기)했다.
4~10위를 오가며 완주는 물론 상위권 성적 달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17호는 경기 종료 7시간 가량만 남긴 상황에서 아쉽게 도전을 멈췄다. 외곽 연석을 강하게 밟은 충격으로 차량이 튀어 오르면서 서스펜션 파손돼서다.
#17호의 불운에도 불구하고 #19호는 계속 질주해 마침내 첫 출전에 완주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당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을 뒤쫓던 페라리팀 니클라스 닐센은 GMR-001 성능에 놀랐다.
그는 팀 라디오를 통해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에서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I can‘t understand why that car is faster than us in the corners)”고 내뱉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이몰라 6시간(6 Hours of Imola)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 참가해 ‘최강’ 페라리팀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역사적인 첫 번째 레이스의 목표였던 6시간 완주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스파-프랑코르샹 6시간에서는 완주는 물론 #17호가 8위를 기록하며 첫 포인트를 얻기도 했다.
WEC에 처음 출전하는 레이싱카 2대가 모두 완주에 성공한 것은 보기 드문 성과로 여겨진다.
하이퍼폴 경기는 상위 그리드를 결정하기 위한 예선전이다. 상위 15대가 하이퍼폴1에 진출한다. 하이퍼폴1 상위 10대는 하이퍼폴2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첫 출전하는 레이싱팀은 하이퍼폴에만 진출해도 가능성을 인정받지만 제네시스는 톱10에 2대 모두 포함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들였다. 3년 연속 르망 정상에 오른 뒤 4연패에 도전하는 페라리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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