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흥행…인구감소지역 방문객 31배 급증
2026.06.14 16:27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할인으로 13만4000명이 지역을 방문하고 37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을 찾은 자유여행객이 지난해보다 31배 급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상품 특별할인 행사 결과 지역을 찾은 철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해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 열차운임 100% 상당 할인쿠폰 ▷테마열차 50% 할인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만원 할인 등을 제공했고, 총 13만4000여 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 1618명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경남 밀양(5773명), 전북 익산(4151명), 강원 삼척(4130명), 전북 남원(3378명), 강원 영월(2644명) 순이다.
테마열차 할인 이용객도 증가했다.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테마열차 이용객은 7만9000여 명으로 전년 4만1323명 대비 92% 늘었다. 주요 방문지는 강원 분천역(4912명), 철암역(4711명), 순천역(4574명), 군산역(4440명), 전주역(4302명)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의 경제적 효과도 제시했다. 45일간 이용객 13만4487명과 1회 평균 관광지출액 12만7000원, 생산유발계수 2.208을 적용해 약 37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을 향한 발길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지며 철도 여행이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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