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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한일월드컵 당시 날린 골찬스 회상…"공 가죽 찢고 싶어" (냉부해)

2026.06.14 21:44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축구 감독 최용수가 과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자신이 날린 찬스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축구계 레전드인 최용수, 박항서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주는 최용수에게 "아들이 감독님의 능력을 뛰어넘는 걸 원치 않냐"라고 물었고, 최용수는 "나만큼은 안 될 것"이라며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항서는 "재능은 인정하나 노력은 그닥"이라 촌철살인을 날렸다.


최용수는 과거 8년 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들을 메시로 키우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최용수는 이 말을 두고 "틀렸다"라고 자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최용수의 아들이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 당시 발생했던 최용수의 빅찬스미스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져 웃음을 더했다. 최용수는 "그 공을 찾고 싶다. 가죽을 찢고 싶다"라고 덤덤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당시 최용수를 향하던 이을용의 패스가 백점이었다며 "너무 잘 와서 당황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최용수는 아들의 반응에 대해 "'다른 경기는 못 뛰었는데, 왜 그 경기를 나갔냐. 아프다고 하고 쉬지 그랬냐'고 하더라"라며 "당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라고 회상했고, 박항서는 "아니다. 컨디션 좋았다. 감독이 컨디션 안 좋은 선수를 내겠냐"라고 반문했다.

박항서는 "결과적으론 실패다"라며 "누구나 넣을 수 있는 골인데, 공중에 날린 건 국가대표 자격이 없는 것"이라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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