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 올 연말 양국 대통령에 건의"
2026.06.14 13:37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방첩사 해체 및 기능개편 발표를 하고 있다. 202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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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미 국방장관 간 협의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목표 연도를 올해 연말 양국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4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올해 11월 미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하고 이걸 기초로 양국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며 "그러면 전작권 회복의 X연도(목표 연도)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미래연합군사령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의 경우 1년 내로 평가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르면 내년이 'X연도'로 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안 장관은 "전작권이 당장 해소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에 전작권 전환 시기를 놓고 여전히 다른 견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부 간에도 생각이 다른데,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전작권 문제에 대해 의견이 동일할 수 있겠느냐. 그 이견을 좁히는 것에 우리의 역량이 필요한 지점"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보고 N사업'이란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선 2030년대 중반 1번함 건조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잠 국내 건조'를 미국과 합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합의까진 아니다"라면서도, "다른 나라에서 건조하는 것은 비용이나 기술적으로 효용이 떨어진다"며 "국내에서 우리 기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고, 미측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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