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쉬는 사이 반도체 소부장 ‘껑충’…“수혜 확대”[펀드와치]
2026.06.14 10:41
메모리 대형주 숨고르기…반도체 전공정 장비 ‘쑥’
“제조장비 투자 규모 2028년 2200억달러로 증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 강세장이 대형주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로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증설 사이클이 장기화하면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종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상품은 국내 반도체 생산 및 제조공정의 주요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브이엠(24.18%) △하나마이크론(12.17%) △원익IPS(9.82%) △디아이(8.55%) △테스(5.97%) △에스앤에스텍(5.83%) △코미코(5.33%) △피에스케이(4.48%) △유진테크(2.84%) △이오테크닉스(2.55%) 등이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전공정’ ETF는 5.95%의 수익률을 올려 주간 성과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가공하고 칩을 생산하는 ‘전공정’과 완성된 칩을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으로 구분되는데 이 상품은 전공정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28.18%) △원익IPS(15.39%) △HPSP(9.11%) △한솔케미칼(8.94%) △유진테크(8.38%) △테스(6.80%) △브이엠(6.39%) △동진쎄미켐(6.33%) △솔브레인(5.09%) △티씨케이(4.98%) 등이다.
반도체 소부장 ETF의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의 조정에 따른 순환매로 풀이된다. AI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되는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부장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소부장 업종의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장비(WFE) 투자 규모는 2025년 1250억달러에서 2028년 22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소부장 업체들도 이익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투자 사이클에서는 2~3년의 강도 높은 투자 이후 공급 과잉이 나타나면서 전공정 장비의 랠리 구간도 길지 못했다”면서도 “이번 AI 사이클에서 메모리 생산능력(CAPA) 증대 요구는 이전 사이클보다 훨씬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공정 장비 업체들은 설비투자 부담이 적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됐고 하반기 실적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전공정 장비 업종에 대한 매수 전략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9.9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AI 관련주 과열 부담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확산하며 하락했다. 외국인의 장기 순매도, 원·달러 환율 부담, 중동 기잔 재고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12일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S&P500은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AI 반도체주 고평가 우려가 커졌고 유가·인플레이션 우려가 겨비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닛케이225는 일본은행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유로스톡50도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부담으로 내림세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아시아 전반의 외국인 자금 유출과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086억원 증가한 19조9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6445억원 감소한 33조168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2조507억원 감소한 168조469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성엔지니어링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