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 선사 공모…7월 3일까지
2026.06.14 14:37
선사 애로 반영해 올해 펀드 자금 규모 확대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의 올해 제2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안선박 현대화 편드(이하 현대화 펀드)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대체건조(교체)를 통한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수부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로, 2024년부터 지원대상이 연안화물선까지 확대됐다. 지원 대상 선사에 대해 선박 가격의 30∼60%를 지원한다. 선사는 해당 선박 운용으로 15년간(3년 거치 후 12년 분할 상환) 건조비를 상환하고 선박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를 위해 펀드 자금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선가(선박가격)가 150억 원 이하일 경우 60%, 150억∼300억 원이면 50%, 300억 원 초과는 30%를 각각 지원한다. 기존 지원 기준은 60억 원 이하일 경우 60%, 60억∼120억 원은 50%, 120억 원 초과는 30%였다.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 계획, 선사 여건 및 재무 건전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해수부는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여객선 8척과 연안화물선 3척 등 11척의 건조를 지원해 왔다. 이 가운데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가 완료되어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10척 중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메리(목포~제주), 한일골드스텔라(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오션비스타제주(삼천포~제주) 등 5척이 현대화 펀드 지원을 통해 건조된 대형 카페리 선박이다. 이들 선박은 척당 750~1300여 명의 대규모 여객 수송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노선 탑승객의 76%를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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