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가!" 종료 직전 '극장골' 터진 카타르-스위스 경기
2026.06.14 12:49
[앵커]
B조 스위스와 카타르 경기는 한 편의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경기 내내 밀리던 카타르가 종료 직전, 기적 같은 1대1 동점골을 만들어냈는데요. 스위스는 선제골을 넣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면서 찜찜함이 남았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B조 1위 후보로 꼽히던 스위스는 경기 초반부터 카타르를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던 전반 13분, 골대 앞으로 떨어진 공을 차려고 돌진하던 스위스의 레모 프로일러가 골키퍼와 부딪치며 넘어집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JTBC 중계진 : 골키퍼 입장에서는, 이건 나올 수밖에 없었거든요.]
결과는 스위스의 골.
그런데 선취점을 만든 이 순간이 곧바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침투하던 프로일러가 애초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 화면이 중계 방송에 나오지 않으면서 의문을 더 키웠습니다.
FIFA는 경기 이후, VAR 판독 화면상 '온사이드'였다며 근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일시적인 기술적 오류로 인해 온사이드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생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외신은 물론이고 영국의 축구 레전드 '게리 네빌'은 "FIFA의 독재"라며 비판했습니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 시간 극장 동점골로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호맘 아흐메드가 올려주는 크로스를 부알렘 쿠키가 강력한 헤더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JTBC 중계진 : 이런 경기가 있어요! 이런 승부가 가능합니다! '극장 골'을 터뜨리는 카타르!]
"이런 경기가 있어요! 이런 승부가 가능합니다! 극장 골을 터뜨리는 카타르!"
4년 전 월드컵 개최국이었지만 3전 전패를 당했던 카타르는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을 챙겼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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