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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 두 개에 8만원이라니"…로마서 바가지 '날벼락' 맞은 관광객

2026.06.14 13:01

[서울=뉴시스] 로마 시내의 유명 젤라또 가게가 관광객에게 토핑을 추가하는 수법으로 바가지 요금을 씌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이탈리아 로마의 한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젤라또 매장에서 관광객이 젤라또 두 개를 주문하고 8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청구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의 매장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니콜 앤은 젤라또 두 컵을 주문한 뒤 총 44유로(약 7만 9000원)를 지불했다.

니콜 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가격을 14유로(약 2만 5000원) 정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행 중 다른 매장에서 젤라또를 구매할 때와 가격대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주문 전에 가격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콜 앤은 실제 영수증에 주문하지 않은 마카롱, 카놀리, 휘핑크림 등이 추가된 '맥시 콘' 가격이 반영되어 총 44유로(약 7만 9000원)가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해당 젤라또의 맛에 대해 로마 여행에서 경험한 것 중 가장 수준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로마 시내의 젤라또 가격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1개당 2~5유로(약 3500~9000원) 수준이다. 가디언이 해당 매장을 현장 확인한 결과, 가격표에는 작은 컵·콘 6유로(약 1만원), 큰 컵·콘 12유로(약 2만 1000원) 등으로 가격이 명시되어 있었다.

매장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이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자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현지인들은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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