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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활용센터서 '훼손 시신' 발견한지 닷새째…신원 파악 난항

2026.06.14 11:17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인천의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경찰이 닷새째 수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센터 직원이 붕대에 감긴 왼쪽 다리 일부를 발견했지만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이다.

발견 당시에는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실제로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되면서 생존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인천에 있는 전체 학교에 '수사 협조 의뢰' 긴급 공문을 발송해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결석자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정보(DNA)를 기존 신고된 실종자들의 DNA와 대조하는 과정에서도 일치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센터에서 수거하는 재활용품은 대상 지역이 넓어 시신이 유기된 시점과 장소를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게다가 재활용품 배출 방식이 문 앞 배출과 거점 수거 방식 등으로 동네마다 달라 투기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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