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 직후 가글, 오히려 안 좋아" 올바른 구강청결제 사용법 5가지
2026.06.14 11:43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구강청결제 이른바 가글을 구강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가글은 양치 또는 치실을 대체할 수 없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영국 더 선은 타룬 나그팔 치과의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그팔 박사는 올바른 가글 사용법 5가지를 이야기했다.
우선 양치질 직후에 가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양치질 직후 불소가 치아에 남아있는데, 이는 에나멜을 강화하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가글을 사용하면 치약에 함유된 고농축 불소가 씻겨나갈 수 있다. 나그팔 박사는 "양치하기 전이나 식사 후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글을 사용한 직후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 나그팔 박사는 "불소가 함유된 가글을 사용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 후 최소 30분 동안 음식물 섭취를 삼가라"라고 조언했다.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이 있는데, 이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입안의 유익균 균형이 무너진다. 나그팔 박사는 이 경우 구강 건조증, 구강 칸디다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의 과도한 사용이 구강암, 식도암 등도 유발한다고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연구 결과는 없다.
그럼에도 나그팔 박사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용 목적 가글보다 치료 목적 가글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나그팔 박사는 "미용 목적 가글은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가릴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다"며 불소가 함유된 가글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마지막으로 나그팔 박사는 가글의 사용 설명서를 잘 읽고 준수해야 하며 치과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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