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영국 런던서 첨단인재 유치…K테크패스 설명회 개최
2026.06.14 11: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영국 런던에서 첨단산업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 취업과 정착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KOTRA는 12일 런던에서 ‘첨단산업 해외인재유치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와 서부 거점 도시에 이어 유럽 첨단산업 인재를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다.
런던은 구글 딥마인드, 웨이브 등 혁신기술 기업과 세계적 대학·연구기관이 모인 유럽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꼽힌다. 이날 설명회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방산, 첨단모빌리티, AI·데이터사이언스 등 8대 첨단산업 분야 관계자와 연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KOTRA 런던무역관은 설명회에 앞서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킹스칼리지 런던 등 주요 대학과 영국한인생명과학협회,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 등 연구자 단체와 협력해 인재 발굴 접점을 넓혀 왔다.
설명회에서는 해외 우수 인재를 위한 ‘K테크패스’ 제도와 국내 정주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K테크패스는 국내 첨단산업 기업과 고용계약을 맺은 프로젝트 리더급 해외 인재에게 발급하는 인증제도다. 대상자는 특별비자 발급과 정착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DS부문도 행사에 참여해 반도체 사업 현황과 글로벌 인재 동향, 한국 진출 기회, 해외 인재 확보 사례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첨단산업 동향과 취업 기회, 근무조건, 비자·정착지원 제도 등을 살피며 한국 취업에 관심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한국은 반도체와 바이오, 방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나라”라며 “첨단기술 기업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한국 취업을 원한다”고 말했다.
KOTRA는 영국 내 한국 취업 관심 인재를 대상으로 후속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학, 연구자 협회, 기업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확대해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영국은 AI, 바이오,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 거점”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해외 인재가 한국 기업과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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