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모로코와 1-1 무승부…비니시우스 동점골·네이마르 결장
2026.06.14 10:32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과 7위 모로코는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기며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종아리 부상으로 회복 중인 에이스 네이마르가 결장한 가운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고르 치아구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경기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모로코가 주도했다. 강한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으로 브라질 수비를 흔든 모로코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힘 디아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골키퍼 알리송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개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루카스 파케타의 발리슛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히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 다닐루와 파비뉴를 투입하며 중원과 수비를 정비했고, 이후 마테우스 쿠냐와 루이스 엔히키를 추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다. 특히 하피냐가 후반 32분과 37분 연이어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모로코도 후반 추가시간 엘 아이나위의 중거리 슈팅과 아유브 아마이무니의 재차 슈팅으로 결승골을 노렸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브라질은 오는 20일 아이티를, 모로코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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