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전
14세 여학생, 등교하자마자 과학교사에 흉기 공격…英학교 일시 폐쇄
2026.06.14 09:44
| 영국 맨체스터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에 의한 교사 살인미수 사건으로 인해 대테러경찰이 출동했다. 오른쪽 상단은 피해자 교사 메이숨 압둘라. 더 선 제공 |
영국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흉기를 소지한 채 등교해 남자 과학교사의 목을 찔렀다. 교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심한 통증과 함께 영구 후유증을 앓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지난 9일 맨체스터의 한 중학교에서 29세 과학교사 메이숨 압둘라가 가해자 A양(14)이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아침 등교 시간에 벌어진 일로, 오전 8시30분에 해당 학교는 전면 봉쇄됐다.
아울러 교사 압둘라 외에도 같은 학교 학생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A양은 살인미수 3건으로 기소됐다.
학생에 의한 교사 살인미수 사건은 맨체스터 북서부 대테러 경찰국까지 나설 정도로 지역사회의 큰 논란으로 불거졌다. 조너선 채드윅 경감은 “어린 학생이 저지를 것이라고 상상하기 힘든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을 계속 지원하고 이번 사건으로 큰 영향을 받은 학교 공동체 전체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이날 사건 첫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교사 압둘라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고 싶지 않다. 그럴 마음 상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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