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과자…이게 정의" 곽혈수, 성폭행 택시기사 '징역 7년' 구형 심경
2026.06.13 19:38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윤웅기) 심리로 열린 택시기사 A씨의 준강간치상 혐의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 등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5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였던 곽혈수를 택시에 태운 뒤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행위 자체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열린 최후 변론에서도 그는 "곽혈수가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소변을 보겠다고 해서 이를 만류하며 옷가지를 정리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A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곽혈수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나를 믿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 사이다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게 정의고, 인생"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가해자는 같은 전과가 있음에도 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피해자가 아니라 죄인이 된 줄 알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곽혈수는 일상 유튜버로, 지난해 11월 "약 1년 반 전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 기일은 내달 10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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