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북한? 트럼프, 이란 합의 예고 직후 북미회담 사진 게재
2026.06.14 06:57
2018 싱가포르 북미회담 사진 올려
트럼프, 평소 김정은과 친분 과시
백악관 “中과 北 비핵화 목표 확인”
반면 北은 핵보유국 인정이 대화 조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오후 12시 45분 이란과의 합의가 14일 서명될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약 1시간 뒤인 1시 53분 김 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회담장인 카펠라호텔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단 이란과의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북 외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3월 13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자리에서 자신의 보좌관에게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찍은 사진을 가져 오라고 지시하는 등 김 위원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후 백악관은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시 주석은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비핵화 의제를 거부하고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을 대미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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