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재선거·특검 논의하자"…김민석·정청래에 '투표용지 사태' 회동 제안(종합)
2026.06.13 18:1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6.10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주말인 13일에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과 관련해 잇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오늘이라도 만나서 재선거와 특검을 논의하자"라며 "형식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3자 회동'도 좋다"고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민석 총리, 선관위 해체까지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 특검에 동의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여야 후보 간 동일 득표가 발생하는 데 대해서는 "쌍둥이 득표가 전국적으로 869건이나 나왔다. 세쌍둥이 득표도 15건이나 발견됐다"며 "그런데도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선관위는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다른 게시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겨냥해 "해체만이 답"이라며 "무능과 무책임, 무감각과 무모함 그 자체"라고 했다.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입틀막 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났다"며 "재선거, 특검, 선거제도 개혁, 선관위 개혁이 답이다.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타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출범시킨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의 위원 구성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도 냈다.
그는 "이 정도면 결론을 다 내놓고, 모여서 도장만 찍으라는 소리"라며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한 둘이라도 반대편 사람을 넣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위원회 명칭을 두고도 "이 대통령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이 대통령 한 사람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라며 "국가 예산까지 투입해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 한 사람 감옥 안 보내려다 머지않아 함께 손잡고 감옥 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청년 고용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그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 "부동산 지옥에 일자리 지옥까지, 우리 청년들 다 죽을 노릇"이라며 "지난달 청년 취업자가 작년에 비해 무려 25만 5000명이나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 그대로 두고, 민노총 기득권 그대로 두고, 그러고도 일자리 만들 재주가 있다면 그야말로 노벨상감"이라며 "립서비스로는 일자리 단 한 개도 못 만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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