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하나님 나라의 톱스타?"…·울산 우정교회 정성식 집사가 전한 신앙과 일터의 고백
2026.06.13 22:41
울산CBS 우리 함께 찬양을…나의 최애찬양
울산우정교회 새가족부·찬양대 총무로 섬기며 신앙의 자리 지켜
"성자의 귀한 몸" 찬양대 연습 소리에 이끌려 시작된 믿음
소작농의 아들로 자란 시간…·주일예배를 사모하며 견딘 신앙의 갈등
울산CBMC 연합회장으로 한국대회 유치…"울산이 기억되는 도시 됐다"
톱 연주로 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찬양은 하나님과 호흡하는 도구"
"성자의 귀한 몸" 찬양대 연습 소리에 이끌려 시작된 믿음
소작농의 아들로 자란 시간…·주일예배를 사모하며 견딘 신앙의 갈등
울산CBMC 연합회장으로 한국대회 유치…"울산이 기억되는 도시 됐다"
톱 연주로 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찬양은 하나님과 호흡하는 도구"
13일 방송에 우정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성식 집사가 울산CBS 찬양 회복 프로젝트 '우리 함께 찬양을–나의 최애찬양'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 여정과 찬양의 의미를 전했다.
정성식 집사는 우정교회 새가족부와 할렐루야 찬양대 총무로 섬기고 있으며, IT 분야에서 어린이집 회계장부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울산CBMC 연합회와 울산CBS 운영이사, 울산시민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지역 복음화와 기독교 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가 섬기는 우정교회는 울산 북구 명촌동에 위치한 교회로, 울산 전역에서 접근성이 높은 지역 교회다. 정 집사는 "우정교회는 울산 10만 영혼 전도, 1천 명 선교사 파송, 1만 개 목장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지역과 다음세대, 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정성식 집사의 신앙은 찬양대 연습 소리에서 시작됐다. 중학교 2학년 때 부산의 작은집에 놀러 갔다가 사촌 형을 따라 교회 찬양대 연습에 참석하게 됐고, 그때 처음 들은 찬송이 '성자의 귀한 몸'이었다.
그는 "믿음도 없던 때였지만 찬양대 연습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마음에 남았다"며 "그 찬송을 외워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6개월 동안 계속 마음속으로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교회 공동체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SFC 활동과 교회생활을 통해 믿음이 자라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신앙을 지켜가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소작농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며, 어린 시절 주일마다 부모를 도와 농사일을 해야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정성식 집사는 "교회 종소리가 울리고 성도들이 예배당으로 향할 때, 저는 논에서 일을 해야 했다"며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부모님을 거역할 수도 없어 안타까웠던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갈급함이 오히려 신앙을 더 자라게 했다"며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지금의 믿음을 붙들어 준 힘이었다"고 전했다.
군 생활 중에도 신앙은 이어졌다. 정 집사는 군종병은 아니었지만 군대 주일학교와 신우회 활동, 철야기도에 참여하며 교회를 섬겼고, 이후 직장과 지역사회에서도 믿음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2024년 울산CBMC 연합회장으로 제50차 CBMC 한국대회를 울산에 유치하고 준비위원장으로 섬긴 일을 가장 보람 있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울산은 숙박과 행사장 여건 때문에 대형 대회 유치가 쉽지 않은 도시였지만, UECO 전시장과 여러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며 "전국 CBMC 회원들에게 울산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CBMC에 대해서는 "기독 실업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라며 "목회자가 교회에서, 선교사가 해외에서 사역하듯 CBMC 회원들은 일터의 사역자로 부름받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정 집사가 가장 사랑하는 찬양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였다. 그는 "힘들고 낙심될 때 이 찬양을 들으면 다시 힘이 솟는다"며 "내 영혼을 울리는 찬송"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 집사가 직접 톱 연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한 고참의 톱 연주를 처음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30여 년 뒤 그 기억을 떠올려 독학으로 톱 연주를 익혔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고 적적할 때 톱 연주가 제게 큰 위로가 된다"며 찬양을 삶의 버팀목으로 고백했다.
올해 기도 제목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과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 그리고 울산CBMC가 더욱 부흥해 많은 일터 사역자들이 세워지는 것을 꼽았다.
정성식 집사는 "하나님이 제 인생의 버팀목이라면, 찬양 역시 제 삶을 붙드는 버팀목"이라며 "찬양은 하나님과 호흡하며 살아가게 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그가 최근 힘을 얻는 찬양은 '길을 만드시는 주'였다. 그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신다는 고백이 큰 힘이 된다"며, 이 찬양을 통해 다시 믿음의 길을 붙들게 된다고 전했다.
울산CBS '우리 함께 찬양을–나의 최애찬양'은 FM 100.3MHz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5분 방송되며,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의 신앙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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