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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MOU 타결 임박"...이번엔 정말?

2026.06.13 18:12

■ 진행 : 정현우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MOU,전쟁을 종전하는 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했다는 내용이 계속 전해지고 있죠. 이번엔 정말 양국이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을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 미국과 이란, 양측에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동안 ytn에 출연해서 계속해서 짚어주셨는데 과연 이번에는 종전을 이룰 수 있을지 대사님 어떻게 보시는지 짚어주시겠어요?

[마영삼]
상당히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러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 측에서 설명하는 내용과 이란 측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꽤 다릅니다. 그런데 거기서 우리가 공통분모를 찾아본다면 우선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중단을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 동의를 합니다. 두 번째는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을 하고 봉쇄, 역봉쇄를 다 푼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은 합의를 하고 그리고 앞으로 60일 동안 추가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에서 우리가 조금 더 들어가보면 양쪽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중단한다라고 했는데 지금 현재 헤즈볼라 문제 때문에 이스라엘 측에서 상당히 반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미국의 입장은 무엇이냐 하는 것을 따져봐야 될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에 있어서도 이란 측에서는 옛날처럼 돌아갈 수 없다. 이렇게 통제권을 그대로 쥐겠다는 얘기. 그리고 더더군다나 더 중요한 것은 핵 문제인데 60% 농축된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우라늄 농축 중단기간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리고 현재 남아 있는 핵시설은 또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서로가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현재까지는 합의에 가장 가까이 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합의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대사님께서는 서로 부딪히는 쟁점도 정리를 해 주셨는데 일단 연구원님, 이렇게 됐을 경우 14일 혹은 15일 안에 종전 합의각서를 작성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종전합의 각서는 가능할 겁니까? 지금 마영삼 대사님께서 잘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우리가 헷갈리면 안 되는 것이 완전한 평화협정은 아니거든요. 지금 이게 뭘 의미하냐 하면 앞으로 향후 60일 동안 우리가 협상을 지난하게 진행하겠다고 하는 양해각서에 사인하는 겁니다. 물론 당연히 말씀 주신 대로 어떤 의제들을 다룰지가 이야기가 돼야 되는데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MOU라고 하는 것 자체는 협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60일이라고 하는 기간 동안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따라서 이 협상이 안전하게 평화 협정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쪽으로 늘어지면서 협상이 지난한 과정으로 갈 것인가가 나올 것 같은데 저는 6월 15일 안에, 아마 어느 정도 합의가 되는 MOU 안은 체결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주말 아니면 내주 초에 될 거라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이란 측에서도 지금 어찌 됐건 최고지도자가 모즈타바가 승인을 해 줬다고 얘기를 했고 중재국이었던 파키스탄에서도 지금 거의 끝 단계다, 이렇게 얘기가 있거든요. 그러면 실무자들의 협상 단계는 넘어갔고 정치적 결단의 영역으로 지금 올라온 겁니다. 그런데 정치적 결단이 이게 다 그랜드바게닝으로 이번 한 번에 끝낸다는 것이 아니라 60일 협상으로 넘긴다고 하는 과정의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것이라서 저는 MOU 자체는 제가 어떤 날을 특정하기는 쉽지 않겠지만어느 정도 빨리 합의가 되고 60일 협상으로 넘길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라는 시그널들을 내고 있는데 강경파를 이끄는 이란 최고지도자도 마찬가지로 승인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강경파가 이렇게 돌아선 것으로 보이나요?

[마영삼]
우선 이란 내부 사정으로 볼 때 강경파다, 그리고 협상파다, 이렇게 해서 분열이 많다고 이렇게 파악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이란 측에서 강경하게 나갔다가 그리고 다시 협상으로 갔다가 다시 또 반격을 하고 또 협상으로 가고 이걸 여러 차례 반복을 해왔습니다. 그게 내부적인 충돌이 있어서 그런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일단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제법 잘 질서 있게 나아가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했기 때문에 1차 협상도 했고 지금 현재 2차 협상도 진행하려고 여러 가지 협상안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현재까지는 이란 측에서 이게 완전히 정책 방향을 바꿨다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다는 이런 판단을 내부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양측이 종전협상에 착수를 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일단 양쪽이 어디서 만나서 할지, 혹은 원격으로 할지가 쟁점이 또다시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란 쪽에서는 원격으로 서명하자고 말하는 배경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백승훈]
왜냐하면 이렇게 이번 협상에서 원격으로 하자고 하는 것은 이런 겁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서 양측이 서로 승리했다고 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 서명이 이란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서명이 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됐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전략으로 자기네들이 승리라고 포장해야 하는 자리가 만들어져야 할 것인데 거기서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하고 그런 것은 우리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서로가 만나지 않아야지 양측에서는 서로 포장하는 것이 다를 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정말 최악의 오바마 대통령의 JCPOA안을 더 좋은 쪽으로 끌어당겼고 이란을 압박해서 440kg이나 되는 60% 농축 우라늄도 내가 이렇게 처리를 하게 협상 테이블로 끌어왔으며 호르무즈 해협도 막고 있었던 것을 내가 풀어냈다는 승리의 서사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고 이란 입장에서는 그거에 대해서 다 우리의 핵 주권을 지켰고 그리고 우리가 미국의 압박에도 끝까지 버텨냈다는 그런 승리 서사를 얘기해야 되는데 이게 대면으로 만나서 서로 얘기하고 하면 그런 공간들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는 직접 만나지는 않고 서면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끌려가면서 협상하지 않겠다는 그렇게 보여주는 것이고 제네바에서 이렇게 여는 것은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마 대사님께서도 너무 잘 말씀을 주셨지만 이후에벌어질 가장 큰 쟁점은 핵 협상이거든요. 핵 협상은 결국은 제네바나 빈, 그러니까 IAEA가 있었던 본산지, 아니면 2월 28일 이번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1차, 2차, 3차 핵 협상이 이미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다음 협상은 제네바에서 핵 협상으로 진행돼야 하니 유럽에서 이렇게 하겠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에서 해야지 상징성이 커지거든요. 그냥 단순히 우리가 그냥 중동에서 벌어지고 여기서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을 국제사회의 의제로 끌고 와서 핵 협상 의제로 넘겼다고 하는 상징성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하기를 미국은 얘기하고 있고 이란은 그런 것에 대해서 크게 상관을 안 하는데 대면 협상에 우리가 끌려가는 식으로 할 수 없다, 이렇게 나오는 것이 지금 얘기가 나오는 대로 협상은 유럽에서 할 것 같고 이란은 대면 협상보다는 서면으로 임할 것이다,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향후 60일의 핵 협상을 정말 중요하겠다는 말씀을 들은 것 같은데 이란 같은 경우는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하지 않겠다는 입장들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잖아요. 이랬을 때 미국과의 앞으로의 협상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시나요, 대사님?

[마영삼]
60% 농축된 우라늄 441kg을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계속해서 토의가 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만약의 경우 안 되면 이란 내에서, 또는 제3국에서 폐기 처분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경우에 이란 측에서는 어떻게 판단을 하느냐 하면 이것은 우리 이란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이제는 미국 측에서 양보를 했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이란 내에서 처리하는 것을 이란 측에서 훨씬 선호할 것이고, 다만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이란 내에서 하더라도 폐기처분을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이란 측에서는 희석을 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되느냐 하는 것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희석 문제까지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지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란이 가지고 있는 우라늄 농축 분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얼마냐 하면 약 9800kg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이 60% 441kg입니다. 이것을 20%로 희석시킨다 그러면 약 1300kg 정도 됩니다. 1300kg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이 양하고 합치면 1만 1000kg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 큰 분량에서 차지하는 것은 약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양보를 했다고 하면 이 부분까지도 양보할 가능성이 없겠느냐?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 정도에서 합의가 된다고 한다면 나머지 문제는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게 이란의 희석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이게 된다면 이것을 미국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까요?

[백승훈]
그게 어려운 문제이긴 한데, 이걸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성과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가 마 대사님께서 잘 말씀을 주셨는데, 이게 만약에 그렇게 되면 IAEA 혹은 미국도 참가하는 감시단이 어떻게 사찰을 하면서 희석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큼 상시적으로 이란이 희석한 양에 대한 적구권이 있느냐에 따라서 이건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모든 희석된 이란의 농축 우라늄에 대해서 우리가 감시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하게 되면 이건 성공으로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희석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보면 샘플링을 계속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가 있다면 그리고 그걸 유지할 수 있다면 당연히 미국이 승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고, 또 하나, 스냅백. 미국이 늘 해 왔던 것, 만약 우리가 얘기하는 사찰권, 감시권 이런 것들이 만약에 보장되지 않으면 우리가 얘기했던 것 다 스냅백해서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 안만 할 수 있다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충분히 내가 나름의 승리를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애초에 승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포괄적 핵합의 안에서 만약에 진행됐으면 2030년에 이게 다 완료가 됐을 사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자체를 승리라고 포장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인데 지금 2월 28일 그러니까 그때 농축 우라늄 60% 440kg을 갖고 있던 그 상황에서 본다면 이란 내의 희석이라고 하더라도 말씀드린 부분이 담보가 될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때보다는 승리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히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방금 전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 이 내용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북한이 조금 전에 외무성 시국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EU 공동성명에서북러 간 군사협력 규탄한 것, 그리고 비핵화 메시지 낸 것에 대해 북한 측은"한국은 역시 적대와 대결을 체질화한 불변의 적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10국 대변인의 담화 발표였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조금 전까지 연구원님께서 이런 핵 협상 관련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오늘까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상화를 이루려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드론 공격까지 계속해서 있었던 것 같아요. 양쪽이 조금 더 화해 무드에 들어가는 국면 속에서 이렇게 계속해서 다투는 이유가 뭘까요, 대사님?

[마영삼]
현재 전체적인 종전 협상에서 중요한 이슈가 우리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핵 문제가 있을 것이고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될 것입니다. 이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서는 이란이 이번 전쟁을 하는 동안에 그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해 왔고 실질적으로 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역봉쇄를 시작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니까 이 역봉쇄의 효과가 굉장히 효과적이었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란으로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석유 수출을 할 수 있는 물량이 완전히 차단돼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바깥에서 들어가는 필수 의약품이나 식량까지도 다 차단이 돼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미국도 이란도 이 통제권을 서로 놓지 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서로 경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간간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페르시아만 안쪽에서 계속해서 소규모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역시 이것은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가 통제권을 장악하여야 되겠다는 의지와, 앞으로 있을 60일 동안의 추가 협상이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때에도 우리가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가야 되겠다는 이런 의지가 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협상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다투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이란의 경우에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전쟁 이전 상태로 갈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이게 국제사회에서 반발이 뻔할 것 같은데 미국에서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백승훈]
이걸 저희가 단선적으로 보면 안 되는 게, 우리가 자꾸 호르무즈 해협이 이전과 돌아갈 수 없다라고 이란이 얘기를 하니까 통행권을 받고 통행료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은데 통행료를 걷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도 허용하지 않고 국제사회도 다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면 이란이 이걸 계속 요구를 하느냐? 이게 관리권을 얘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관리권을 통해서 어떤 경제적 유인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보다는 이런 겁니다. 아마 문구에는 자유항행, 그다음에 무사 통과를 다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거죠. 안전한 자유 항행을 위해서 관리는 오만과 우리, 아니면 다자가 누가 들어오는 것을 하는데 그 관리권이라는 것을 집어넣어서 혹시나 미국이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자기네들이 관리권을 이용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틀어쥐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마지막 보루로써 억지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그런 것이 크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이거죠. 지금 마 대사님께서도 말씀 주신 것처럼 통행료를 얻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협상 국면에서 자기네들이 관리권을 마지막으로 쥐고 있어서 혹시 뭔가가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네들이 이걸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서 협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그리고 통행료 관련해서 나름 자기네들이 프라이스 스택, 자격표를 책정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까지 이 정도의 경제적 유인을 받지 않는 한 우리가 양보할 수 없다는 그런 마지노선을 위해서 갖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게 우리가 걱정하는 것처럼 정말 통행료를 받아서 우리 유조선이 나올 때 돈을 줘야 되는 이런 건 제가 볼 때는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카드고 지금 이란도 자기네들이 직접 이것들을 이용해서 통행료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란이 이런 식으로 아니면 또 중국이 허용해서 한다고 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나와서 또다시 지나가야 되는 게 말라카 해협이라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는 미국의 통제력이 엄청난 곳입니다. 그러면 미국도 또다시 자기네들이 부과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이건 치킨게임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통행권에 대해서는 우리가 통행료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게 이란이 마지막 담보로써 쥐려고 하고 있구나. 그리고 협상 국면에서는 자기네들이 경제 유인을 계속 요구할 것인데 그거에 대한 마지막 카드로써 갖고 있구나,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또 다른 경제적 문제들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핵 협상이 진행되고 그 이후에 어느 정도 핵을 포기하느냐에 따라서 경제적 보상이 이란 쪽에 갈 것으로 보이잖아요. 이런 경우에 미국이 약속하는 이런 경제적 보상이 동결된 이란의 해외 자산들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마영삼]
현재 동결된 해외 자산, 그것은 약 1000억 불 정도 됩니다. 그게 당연히 포함이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생각되는 것이 경제 제재입니다. 지금 현재 국제사회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여러 건이 걸려 있습니다. 그 경제 제재에는 바로 석유 수출 문제도 걸려 있습니다. 지금 이란의 경우에는 석유 수출이 차단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경제적인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러면 어떻게 해서 풀어줘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결국 이 방법은 미국 쪽에서는 일단 핵 협상과 다른 여러 가지 약속을 하는 경우에 그걸 얼마만큼 이란 측에서 이행을 하느냐, 이행의 진척 속도나 그 과정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단계적으로 이것을 풀어주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란 측에서는 당장 MOU가 지금 서명이 되면 그 즉시 120억 불을 일단 돌려달라. 그리고 또 60일 동안 추가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20억 불, 그러니까 총 240억 불은 빨리 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은 일단 상황이 진척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순차적으로 풀겠다, 이렇기 때문에 이 문제도 역시 역시 굉장히 어려운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랬을 때 일단은 이란과 미국 사이 문제는 그렇게 협상이 계속 흘러갈 것 같고 특히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을 위해서 30억 달러 정도의 돈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연구원님께서 보셨을 때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모두 다 부인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돈이 오갔을 것으로 보시나요?

[백승훈]
저는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어찌 됐건 트럼프 대통령도 얘기하고 있는 기금을 마련해서 줄 수도 있다라고 하는 것에 걸프 국가들 기금 얘기는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UAE도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그리고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하고 그러면서 지금 자기네들이 예산 집행을 하지 못하니 미국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얘기도 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계산을 했을 때 빨리 이번 협상을 마무리를 하고 호르무즈 항행을 열고 정상화를 시키는 것이 더 이익이 되는 판단을 분명히 UAE도 그렇고 미국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게 30억 불을 냈다, 100억 불을 줬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실제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결과가 나오겠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UAE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이 상황을 열어야 되는 상황, 그리고 미국 입장도 이란에 대해서 우리가 걸프 기금으로 해서 주기로 했다라고 하는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근거가 있는 루머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도 이란 매체에서는 종전 양해각서 내용을 계속해서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내정 불간섭이라든지 미군은 일대에서의 철수, 그리고 재건 비용 등이 담겨 있는데 앞으로의 향후 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에서 이런 것들을 수용하지 못할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마영삼]
저는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오는 부분은 이란 측에서 나오는 자기들의 희망 사항입니다. 그래서 보면 특히나 이란 주변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 문제가 나오는데 그러면 이 미군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냐. 최근에 전쟁이 일어나면서 약 7000명 정도의 지상군이 현재 파견이 돼 있습니다. 이 사람들만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있었던 걸프 국가 내에 있는 미군들, 그 기지에 있는 미군들까지 다 포함하는 것인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만약에 후자도 포함이 된다고 하면 미국 측에서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전선에서의,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철수, 공격 중단, 이 문제가 나오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스라엘 측에서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 하면 지금 레바논 헤즈볼라가 공격을 하고 있는 이 지역이 이스라엘 북부 지역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로켓, 미사일, 드론이 계속 공격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거기가 문산, 파무, 일산, 고양, 이 지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장기간 거기에 머물지 못하고 남쪽으로 피난을 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재건 문제에 대해서 복구 자금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러면 복구 자금을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따져봐야 될 내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여러 가지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서 단박에 받아들이겠다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앵커]
전 대사지만 이스라엘 문제에 대해 이렇게 짚어주셨는데 사실 이스라엘이 이번 MOU 과정에서 패싱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 이스라엘이 종전 협상에 찬물을 끼얹을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백승훈]
저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지원하지 않는 한,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를, 그러니까 미국의 전략무기인 사드나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이 전쟁을 계속 끌고 갈 힘은 약한 측면이 있거든요. 물론 리타니강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 군사작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끌고 가고 싶어하겠지만 이것을 레바논 베이루트까지의 공습을 이어간다든지 아니면 조금 더 크게 확전하는 것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미국이 강하게 틀어쥐는 한 더 넘어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두 분 출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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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UAE, 이란에 30억달러 보냈다"…UAE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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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호르무즈 911 신고센터’ 된 영국 해군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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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UAE, OPEC 탈퇴...중동 지각 변동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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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UAE의 OPEC 탈퇴 결정 “미국의 승리 의미”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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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UAE, OPEC 전격 탈퇴…쿼터 족쇄 벗고 유가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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