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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 훼손 시신 발 크기 210㎜…무릎 아래 길이 41㎝"

2026.06.12 20:58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인천 재활용품 공공 처리 시설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의 구체적인 크기를 경찰이 공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한쪽 다리의 발 크기는 210㎜다. 발견된 다리의 길이는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약 41㎝다.

이는 당시 경찰 과학수사팀이 측정한 수치다. 다만 신체가 절단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 당시와 길이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한다.

해당 시신 일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사전 선별 작업 중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센터로 들어온 수거 차량을 특정해 각 차량 블랙박스와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 중이다. 당일 운반 차량이 재활용품을 반입한 횟수는 총 34회로 파악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어린 학생 또는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명단을 확인 중이다. 인근 학교에도 공문을 보내 장기 결석 학생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앞서 ‘시신의 연령대나 성별을 확인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정밀 감정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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