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승인…이란 MOU 공개에 트럼프 "정말 비열"
2026.06.13 19:41
이란 전쟁의 끝이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이란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았다고 처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내용을 흘린 이란을 향해 "정말 비열하다"고 맹비난했지만, 곧 서명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이란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종전 양해각서(MOU) 승인 사실을 처음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최고지도자와 국가안보회의를 포함한 이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며칠 안으로 서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주권을 존중한다고 명시적으로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의 합의가 임박한 가운데 막판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언론이 종전 양해각서 초안을 공개한 것을 놓고 "정말 비열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가짜 뉴스라고 맹비난하면서도, 곧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는 기조는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서명 장소를 놓고도 미국은 스위스 제네바를 거론했지만, 이란은 별도 만남 없이 원격으로 서명을 진행하자며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적대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막판 협상 결과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최형찬
그 래 픽: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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