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자수 바란다” 李, 주가조작 언론인들에게 경고
2026.06.13 17:10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기사 출고 전 미리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얻는, 이른 바 ‘선행매매’ 혐의로 언론인이 구속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13일 표현했다.
이 대통려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기사를 공유하며 글을 올려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 이제 그만하시고 정론직필하는 정상적 언론인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저지른 일이라면, 공익신고 하면 처벌감면에 신고포상금도 지급되니 자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모든 행태가 구시대의 비정상”이라면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규정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사 브로커 A 씨와 경제매체 기자 B 씨를 구속했다.
수사 결과 브로커 A 씨는 공인회계사로, 자신이 직접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기사 초안을 작성해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 3명에게 보냈고, 원하는 시점에 송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속된 기자 B 씨는 출고 전 주식을 미리 사두고는 기사가 포털에 송출되는 시점에 맞춰 단 몇 초 사이에 주식을 사고파는 정밀한 ‘초단타 매매’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은 공약으로 국내 증시 부양을 내거었고 현재 국내 증시는 코스피 8000시대라는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등 범죄에 엄격 대응하겠단 방침을 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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